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홍준표·이철우 만남 거절당한 한동훈···TK 공략에 빨간불?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홍준표·이철우 만남 거절당한 한동훈···TK 공략에 빨간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6-28 18:09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7일 전통적 여당 지지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당원의 약 40%가 TK 출신으로 분류되는 만큼 TK 구애에 나선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한 후보와의 만남을 거절하는 등 공개적으로 비토하면서 TK 공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후보는 이날 서구, 달서병, 달서을, 달성군, 수성갑 등 대구 5개 지역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당원들과 만났다. 한 후보는 (총선 기간인) 108일 동안 최선을 다했다. 다른 사람에겐 안 미안하지만 여러분께는 미안하다며 모든 게 제 탓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어 그런데 108일보다 더 시간을 주셔야 한다며 제가 대한민국을 바꾸고 여러분을 승리의 길로 이끌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한 후보는 대구는 적에게 한 번도 이 땅을 침범하는 걸 허락하지 않은 곳이고, 대한민국이 전쟁으로 무너졌을 때 산업화로 이끌어준 곳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우리에 대한 사랑은 당연한 게 아니다. 우리가 여러분께 영원히 잘할 때만 가능한 얘기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당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층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TK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 위윈장이 TK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국민의힘 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TK 지역 당원은 20% 정도 되고, 수도권과 부산 등 각 지역의 TK 출신으로 따지면 전체 당원 중 40%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TK 민심을 보면 누가 당대표가 될지 보인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전날에도 TK 출신 당 보좌진 모임을 찾아 제 정치의 출발점은 대구·경북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의 TK 공략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후보 측은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 일정을 추진하려 했지만 이 지사에게 거절당했다. 한 후보 캠프 측은 공지를 통해 조율 과정에서 일정 상의 변수가 생겨 추후 다시 면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일정이 꽉 찼었는데 (한 후보가)온다 해서 도저히 시간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 당에서 훈련된 사람들이 있는데 갑자기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 당을 어떻게 이끄냐며 채 상병 특검법을 받는다는 것 자체도 순진한 생각이다. 그걸 하면 민주당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한 후보를 비판했다. 앞서 이 지사는 TK를 방문한 나경원·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는 만났다.
한 후보는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도 추진했지만 거절당했다. 반면 홍 시장은 지난 25일 대구시청을 찾은 원 후보를 만나서는 원 장관 같은 사람이 당을 맡을 때가 됐다며 원 지사를 적극 지지했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대구를 찾은 나 후보도 만났다. 홍 시장은 총선 직후 윤 대통령과 만찬회동을 하는 등 윤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이 지사 역시 윤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윤심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당원들 사이에서 한 후보의 인기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대세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한 후보에 대한) TK 당심도 흔들릴 수 있다며 한 후보로서는 1차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지 결선에 간다면 (승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활동의 대전제 ‘협력’다양한 이해관계자 고려할 때지속 가능성·경쟁력 높아져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26일 다양성과 포용성은 민주주의의 기초이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기업에 더 관철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경향포럼> 특별강연에서 선장이 혼자 배를 조정할 수 없고 여러 선원과 함께 배를 조정하듯이 기업거버넌스도 협력과 협동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때 공장 노동자, 시민활동가로 활동한 임 변호사는 공익소송을 맡아오며 ‘공익소송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구자’로도 불려왔다.
임 변호사는 기업지배구조는 ‘누가 기업의 주인인가’의 문제라며 한국 대기업 집단의 총수 일가는 4% 미만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재벌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적 기업지배구조에서 기존에는 주주만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주주 민주주의’가 논의됐다면, 최근엔 근로자·소비자 및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도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 민주주의’로 논의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영향을 미치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이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주·노동자·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를 이해관계자의 예시로 들었다.
그는 최근 각국에서 도입되는 세이온페이(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 투표권), 세이온클라이밋(기업 기후정책에 대한 주주 투표권)을 언급하며 주주가 회사 경영에 있어 보수나 기후 정책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지평을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자가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기업 민주주의에 중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임 변호사는 다양한 형태로 노동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기업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의 경우 이사회에 노동자가 참여해 공동 결정을 하는 ‘공동결정 제도’가 있고, 노동조합이 추천한 이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도 한국 공공기관에 많이 도입이 돼 있다며 노동자의 경영 참여가 국제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LG전자, 최저임금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해외 협력사에 생활임금을 지급하는 의류업체 파타고니아를 언급하며 소비도 기업의 방침과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과 프랑스 등에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곧 기업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란 관점으로 접근한다며 지역사회를 고려한 기업의 의사결정도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변호사는 수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우선해 이해관계자를 중심에 두는 ‘베네핏 기업’이 프랑스나 영국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재무제표도 투자자 중심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바뀌는 등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7
어제
1,463
최대
11,602
전체
1,661,0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