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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희경의 한뼘 양생]나도 주치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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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05-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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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어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관절 전문병원’부터 갔다.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온다고 하자 의사는 MRI를 찍으라고 했다. 비싸서 좀 망설였지만 찍었다. 진단은 회전근개파열이었다. 의사는 수술해야 한다면서 다짜고짜 수술 일정을 잡고 가라고 했다. ‘회전근개’라는 단어도 처음 듣는 나에게 병의 원인 혹은 수술 이외의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정신이 혼미해진 채로 집에 돌아온 나는 ‘회전근개파열’을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의 산더미 같은 정보 속에서 갈피를 잡기란 힘들었다. 나는 동네 정형외과에 또 갔다. 그 의사는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비급여 항목인 DNA 주사를 권유했다. 뭔가 개운치 않아서 이번엔 재활의학과를 찾아갔다. 여기서도 수술보다 보존치료를 권했다. 하지만 처방은 초음파를 찍고 도수치료를 받으라는 것이었다. 역시 모두 비급여 항목이다. 나는 결국 대학병원에 갔다. 몇달 기다려서 어렵게 만난 교수는 회전근개파열 맞고요, 지금은 수술하지 않아도 되고요, 6개월 후에 다시 봅시다. 전공의가 가르쳐주는 밴드 운동 열심히 하세요라고 짧게 말했다. 그날 의사를 만난 시간은 채 3분이 되지 않았다.
나는 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의료쇼핑하러 다녀야 했을까? 어깨 조금 찢어진 것을 가지고 왜 대학병원까지 가야 했을까? 3차 의료기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좋은 것일까? 그런데 그렇게 병원 순례를 다니고도 왜 나는 ‘슬기로운 어깨 질환자 일상생활’을 위해 매번 인터넷에 회전근개 환자 스트레칭을 해도 되나요? 등을 검색해야 할까? 의대 증원 문제가 의료개혁의 블랙홀이 되어버린 최근 상황을 보면서 이런 묵은 질문이 계속 떠올랐다.
쿠바에는 ‘콘술토리오’라는 마을진료소가 있다. 마치 온몸의 말초신경처럼 동네 구석구석 퍼져 있는 그 1차 진료기관에서는 가족 주치의가 평균 500~700가구를 돌보는데 가난한 나라 쿠바에서는 이런 공공 주치의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밀착된 예방적 의료실천을 수행한다고 한다. 캐나다에서도 가족 주치의 제도를 운용한다. 감기나 비염, 고혈압, 당뇨 같은 일상적 질환은 동네의 ‘패닥’(패밀리 닥터)을 통해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의료비는 두 나라 모두 거의 무료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십년 전에는 소아과, 내과 등 동네 병원이 일종의 가족 주치의 노릇을 했었다. 엄마들은 큰아이에 이어 작은아이까지도 한 소아과에 계속 데리고 다녔고, 세월만큼 의사와 환자 혹은 보호자 사이에 친밀감과 신뢰감이 쌓였다. 의약분업 전 동네 약국은 사람들이 들러서 수다도 떨고 아프다고 호소도 하는 동네 사랑방이었다. 어떤 병은 털어놓기만 해도, 누군가 잘 들어주기만 해도 낫는다.
공공병원 고작 5.7%, 고사 직전의 지방의료,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피안성, 정재영’, 전공의 번아웃, 4000만명이 가입해서 제2의 국민보험이 된 실손보험, 개인 의료비 부담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상위. 누구나 말하는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의료 현실이다. 대안은 공공병원 확충과 1차 의료 개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시, 공부란 무엇인가
아들 돌봄 시대가 오고 있다
요가하는 마음
얼마 전 친구 모임에서는 단초점이냐 다초점이냐가 이슈가 되었다. 백내장 수술 이야기였는데, 단초점의 경우 건강보험으로 가능하지만 다초점 수술은 수백만원이 드는 비급여 항목이라고 했다. 최근 퇴행성 백내장과 황반변성 초기 진단을 받은 나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이제라도 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할까?
하지만 앞으로는 어깨와 눈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기관도 점점 망가질 것인데 그때마다 분절적으로 전문의를 찾아가서 맥락 없는 비급여 처방을 받을 순 없는 노릇 아닌가? 필요한 것은 실손보험이 아니라 점점 늙어가는 내 몸의 온갖 증세와 징후들을 함께 살펴보고 함께 겪으면서 또 적절한 안내도 해줄 수 있는 동네 병원과 주치의 아닐까? 내 몸과 삶을 통합적으로 계속 지켜봐주는 주치의, 나도 그런 주치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야당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가 2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 책임자로 규정해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최혜영, 정의당 장혜영, 개혁신당 양정숙,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참여연대, 사단법인 아디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스라엘 총리 등 전쟁 범죄자 고발 국회·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 전쟁범죄 책임자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하고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리인을 맡은 임재성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는 회견에서 특정 국가의 국회의원이 자국 수사기관에 이스라엘 전쟁 범죄자들을 수사·처벌해 달라고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전쟁 범죄 책임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가장 강력하고 적극적인 방식이라고 밝혔다.
강민정 의원도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해 국제 범죄임이 분명하게 선언됐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촛불 항쟁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들로 전쟁과 학살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장혜영 의원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하는 끔찍한 일들은 전쟁을 하더라도 민간인은 죽이지 말자는 ‘국제 인도법’에 반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이러한 학살의 피해자가 됐을 때 국제사회가 침묵한다면 우리는 이런 현실을 수긍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임 변호사도 한국은 이스라엘에 아주 많은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고발 운동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 운동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개혁신당 등의 21대 국회의원들과 22대 국회 당선인 34명이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아디는 지난 9일 시민 5000여명과 함께 네타냐후 총리 등 전쟁 책임자 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140쪽에 달하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보편적 관할권’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편적 관할권이란 전쟁범죄 등에 대해 범죄 발생지나 관련자의 국적과 무관하게 어느 곳에서든 재판 관할권이 인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에서 최전선 전투를 담당했던 나할 보병여단을 민간인들이 대피 중인 라파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라파에서 지상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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