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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포토뉴스] 폴란드 농민이 쏟은 우크라 곡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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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2-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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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저렴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유입에 반대하는 폴란드 농민 시위대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로 향하던 화물 열차를 멈춰 세운 뒤 쏟아버린 곡물들이 철로변에 방치돼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농민 시위대가 곡물에 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네 번째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선 결과 전복 시도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의 면책특권 적용 여부를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본안 재판이 면책특권 심리 이후로 더 연기되면서 재판 일정을 최대한 지연시키려고 애써온 트럼프 캠프가 유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28일(현지시간) 항소법원의 판결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4월부터 이에 대한 심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항소법원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한 것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선 뒤집기 혐의와 관련한 본안 재판은 연방대법원의 심리 결과가 나온 이후 속개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6일 의회 폭동을 선동하는 등 지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트럼프 측은 재임 중 공무행위는 퇴임 후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면책특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러한 면책특권 주장을 기각한 데 이어 2심 법원인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퇴임함에 따라) 다른 형사재판 피고인이 보유하는 모든 방어권을 가진 ‘시민 트럼프’가 됐기 때문에, 대통령 시절 그에게 적용됐을 수 있는 면책특권은 더 이상 그를 기소로부터 보호하지 않는다고 만장일치로 기각 결정했다.
연방대법원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면책특권 여부를 심리하기로 하면서 대법원이 또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게 됐다. 대법원은 오는 4월22일 구두변론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늦어도 6월 말에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법원에서 면책특권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전복 시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법원이 이른 시일 내에 면책특권 적용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본안 재판의 결론이 언제 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9~10월쯤 본안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만약 이번 사건이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그는 행정부 수장으로서 본인을 ‘셀프 사면’하거나 자신이 임명한 법무장관을 통해 기소를 철회시킬 가능성이 있다.
CNN은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블라덱 텍사스대 교수는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의 의회 폭동 사주 재판이 최소 3~5개월 지연될 것이라면서 설령 트럼프가 이 사건에서 패배하더라도 이는 트럼프 측의 큰 승리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대통령에게 면책특권이 없다면 대통령은 미국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제대로 역할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더 커뮤니티>가 곧 종영한다. 이 예능은 티저 영상부터 ‘사상’이 다른 12명이 모여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이라는 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개 회차 만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사상, 이념 같은 큰 단어들을 걷어내고 보면 새로운 형태의 사회실험 예능이라기 보단 기존 리얼리티 예능과 별 차이가 없다.
이 예능에서 출연자들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부자-서민’ ‘개방-전통’ ‘좌파-우파’ ‘페미니즘-이퀄리즘’ 에 대해 1점부터 3점까지의 점수를 부여받는다. 페미니즘 점수가 3점이면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단 의미다. 이 8개 카테고리가 제작진이 설정한 ‘사상’이다. 부자와 서민 같은 경제력 지표나 개방성, 보수성 같은 사상이 아닌 것도 일단은 사상으로 설정된다. 이들의 목표는 상금 2억원이다. 다만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최후의 1인이 될 필요는 없다. 모두 살아남아 상금을 나눠갖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서로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살아남아 상금을 나누느냐, 아니면 알아서 살 길을 도모하느냐가 제작진이 설정한 갈등의 구조다.
하지만 ‘이념 서바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출연진들은 누군가 자신의 사상점수를 맞추면 탈락한다. 살아남으려면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감춰야 하는 것이다. 결국 방송은 홍보했던 것과 달리 ‘사상’이나 ‘이념’과는 별 관계가 없다. 사회 이슈를 전면에 내걸어 논쟁을 벌일 것처럼 홍보했지만, 사실 출연자들은 어떤 이슈를 놓고도 상대와 마주앉아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논쟁하지 않는다. 특별히 그런 미션도 주어지지 않는다. 매일 밤 한 번씩 인터넷 채팅으로 열리는 토론은 철저한 익명으로 진행된다. 토론 주제 중에는 의아한 것들도 있다. 첫번째 토론 주제였던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내는 남자가 섹시한 것은 자연스럽다’가 과연 찬성과 반대 입장을 나눠 토론이 가능한 것일까? 출연진 중 한 명은 그 토론이 ‘성별임금격차’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지만, 그런 문제의식까지 뻗어나가기에는 주제 자체가 너무 협소해보인다.
이 예능의 가장 흥미로운 순간은 출연자들이 모여 미션을 수행할 때가 아니라 제작진과 ‘속마음 인터뷰’를 할 때다. 출연자들은 이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비롯해 빈곤이나 최저임금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눈에 띄는 출연자는 닉네임 ‘하마’로 나온 하미나 작가다. 하 작가의 사상점수는 출연자들 중 가장 높은 11점이다. 그는 가장 공격당하기 쉬운 점수를 갖고서도 딱히 다른 사람들과 연합을 이뤄 살아남으려 애쓰지 않는다. 누가봐도 자신과 가장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다크나이트’(이창준)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대해 ‘그런 방식도 때론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오히려 생각이 가장 유사해 보이는 ‘백곰’(박성민)에 대해 너무 이상적이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그는 커뮤니티의 첫 탈락자가 되지만, 자신과 전혀 결이 다른 사람을 편견없이 대하는 모습은 생각할 지점을 제공한다.
하지만 몇몇 출연자들의 개인적 매력에도 불구하고 방송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을 때부터 논란이 된 ‘혐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문제로부터도 끝까지 자유롭지 않다. ‘페미니즘’의 반대어로 제시된 ‘이퀄리즘’이 대표적이다. 이퀄리즘은 안티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만들어진 학술적 근거가 없는 단어다. 제작진은 페미니즘의 반대는 안티-페미니즘이라고 부르는게 보통이라면서도 정확한 대립항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입장도 일단 구조적으로 대등하게 다루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해당 진영에서 자신들을 ‘이퀄리즘’이라고 지칭했던 말을 논란을 감수하고 차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알고도 썼다는 얘기다.
혐오는 혐오일 뿐 ‘그냥 생각이 다른 것’이 아닌데도, 제작진은 이 경계를 구분짓지 않는다. 얼마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지를 보여주겠다며 ‘동성애는 후천적 오류다’ 라는 문구를 노출시킨다. 사전 테스트 문항 중에는 ‘미국의 흑인 차별은 어느 정도 정당한 근거가 있다’도 있다. 제작진은 동성애와 페미니즘 키워드에 대해 첨예한 갈등을 다루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고 했지만, 실제 방송은 둘을 그냥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 그친다. ‘더 커뮤니티’의 마지막회는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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