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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뇌물·대북송금’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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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6-0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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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수수하고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7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선고 공판을 연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800만 달러가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대북송금과 관련해 경기도와 무관한 쌍방울의 대북 경제협력사업을 위한 계약금 성격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을 제공받고,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수법으로 3억3400여만원의 정치자금과 2억59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3400여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 윗선에 이재명 대표가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1심 재판부가 대북송금과 경기도의 연관성을 인정한다면 향후 검찰 수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번 재판에서 대북송금과 경기도와의 연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검찰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현재 민주당은 검찰의 대북송금 수사에 대해 조작 수사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나이 사십이면 본인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다. 살아가는 동안 몸을 대표하는 그것을 문지르고 닦지만, 그것만으로 얼굴은 관리되는 게 아니다. 세월이 와서 주무르는 데 피할 방법이 어디 있겠나. 그러니 저 말은 살아간다는 것의 단정함과 엄숙함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이해한다.
그보다 더 서늘한 말도 있다. 사람의 뒷모습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 자신의 뒷모습을 아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 광명한 세상에 유일한 맹점이 있다면 그건 본인뿐이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자기를 보지 못하고, 자신을 잊어버리고 종내에는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운명인가 보다.
누구나 가까이에 짊어지고 있는 뒷모습. 결코 볼 수 없는 모습. 자주는 아니고 어쩌다 한 번씩 꼭 펴보는 책이 있다. 인물의 뒷모습을 찍은 흑백사진과 깊은 사유가 뒷받침하는 짧은 글.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작가, 미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투르니에의 산문집 <뒷모습>이다. 사진도 좋지만 밀도 높은 글이 읽는 이를 사로잡는다. 뒷모습은 많은 말을 한다.
뒤는 어디에 있는가. 앞은 완강하다. 뒤에 기척이 있어 뒤돌아보면, 뒤도 앞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니 뒤는 보지 않고 보는 것. 돌아서지 않은 채 보아야 하는 것이다. 햇빛을 구부릴 수 없으니 마음을 구부리라는 것. 그럴 때 그곳에 잠깐 보이는 게 뒷모습 아닌가.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하룻밤
마음 心에 관한 마음
붓다에서 부텨까지, 부터에서 부처까지
책으로 <뒷모습>이라면 영화로 뒷모습은 단연 <화양연화>다. 영화에는 뒷모습이 자주 깊게 등장한다. 축구에서 볼 점유율을 다투듯, 화면에서 앞모습과 뒷모습의 비율을 따지면 뒷모습이 뒤지지 않을 것이다. 뒷모습이 주역이니 보는 이가 곧 주인공이겠다. 세상 모든 이들이 자신을 배우로 갈아 끼워도 되는 영화.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을 뜻한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꼭 있기 마련인 화양연화는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가고 난 뒤에 남는 것, 나중에 회한과 함께 알게 된다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것. 또한 그건 어쩌면 지금도 자신의 뒷모습에 퇴적되는 중이라고 영화는 말해주는 것 같다.
모든 뒤는 앞에 있다. 나만 쏙 빼놓은 채 나를 기다리는 곳이다. 저기 풍경을 앞세우는 햇빛 뒤의 검은 사실들을 부디 잊지 말기를, 나는 나한테 경고한다.
대구의료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3명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의사협회의 집단행동 이후 대구의료원 소속 가정의학과 전공의 4명이 사직서를 냈다. 이후 의료원측은 정상 진료를 위해 해당 전공의들의 복귀를 수차례 요청했다.
이번에 사직서를 수리한 전공의는 레지던트 2명과 인턴 1명이다. 나머지 레지던트 1명은 복귀했다고 의료원은 밝혔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지난 4개월간 전문의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면서 전공의 미복귀에 따른 진료 공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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