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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뇌 잠재력 키울 열쇠는 ‘잠자는 신경세포’ 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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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5-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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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뇌과학이 발전한 미래를 그린 공상과학(SF) 영화를 보면 주변 자극에 더 예민하게, 정확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경우가 있다. 뇌의 잠재력을 극대화한 상황이다.
이런 일은 과학계에서도 진지한 연구 주제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마이클 하우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생쥐 수염에 주어진 자극을 뇌가 처리하는 방식을 탐구했다. 이를 통해 대뇌 피질 세포 수준에서 감각이 형성되는 원리를 연구했다.
생쥐는 수염 감각이 아주 발달해 있다. 대뇌에서 촉감과 연관되는 ‘배럴 피질’이라고 하는 영역이 수염에서 전달된 정보를 처리하는 데 배정돼 있다.
하우저 교수 연구진은 생쥐의 왼쪽과 오른쪽 수염을 원하는 세기로 흔들 수 있는 정교한 기계를 제작했다. 그리고 왼쪽 수염이 흔들리면 왼쪽 그릇에서만 물을 마실 수 있고, 오른쪽 수염이 흔들리면 오른쪽 그릇에서만 물을 마실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생쥐를 훈련시켰다.
그러고는 왼쪽 수염과 오른쪽 수염을 각각 다른 강도로 함께 흔들어 주고, 더 많이 흔들린 쪽의 그릇에서만 생쥐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문제를 냈다. 왼쪽 또는 오른쪽 중 한쪽만 흔든 경우에 생쥐는 거의 완벽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그릇을 골랐다. 하지만 왼쪽과 오른쪽 수염이 흔들린 세기가 비슷해지면 이른바 ‘찍어서’ 맞추는 수준인 50점까지 점수가 떨어졌다.
이런 결과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진은 아주 특별한 현미경을 사용했다. 바로 ‘이광자 현미경’이라는 장비였다. 이광자 현미경은 100만개 이상의 신경세포 활성도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경세포의 활성 수준을 아주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연구진은 생쥐가 자신의 왼쪽 또는 오른쪽 수염이 흔들린 뒤 물을 마실 그릇을 고르는 동안 배럴 피질을 이광자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배럴 피질에는 왼쪽 수염이 흔들릴 때 반응하는 세포와 오른쪽 수염이 흔들릴 때 반응하는 세포가 비슷한 정도로 존재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렇게 반응하는 신경세포는 전체 신경세포의 20%였다. 나머지 80% 신경세포는 왼쪽 수염이 흔들리든 오른쪽 수염이 흔들리든 반응하지 않는 잠잠한 신경세포였다.
연구진은 각각의 신경세포가 감각의 형성과 행동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서 3차원 영상 기술의 일종인 홀로그램을 사용했다. 활성화된 세포의 위치를 본뜬 홀로그램을 생쥐의 대뇌 피질에 비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홀로그램을 비춘 구역에 있는 신경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했다. 예민한 감각을 계속 유지하거나 더 예민하게 하려는 시도였다.
그런데 아직 이 기법은 완벽하지 않아서 수염의 흔들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경세포 하나하나를 자극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는 목표물 주변에 있는 둔감한 신경세포도 자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수염을 흔들 때 반응하지 않던 둔감한 신경세포들을 자극해 활성화할수록 감각이 더 예민해진 것이다. 즉, 원래는 감각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잠잠하던 신경세포가 감각 과정에 동원될수록 감각 자극을 더 잘 구분하고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은 홀로그램을 활용해 뇌를 자극하는 기술은 해상도나 자극 영역 측면에서나 완벽하지 않다. 뇌 무게가 인간의 1000분의 1에 불과한 생쥐를 자극하기에도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연구진 분석은 불완전한 기술을 가지고도 잠잠하던 신경세포를 자극해 뇌의 잠재력을 더 많이 이끌어낼 방법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광학적 기법의 발전을 통해 더 많은 신경세포의 활성을 유도한다면 감각 수준을 원하는 모든 경우에 증가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연구가 기대된다.
300명 국회의원 중 1등을 한다는 것은 참 명예로운 일이다.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인 입법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제 곧 21대 국회가 문을 닫는다. 국회의원 4년간 입법활동을 다양한 1위 기록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빛이 있으면 짙은 그림자도 있다.
입법실적을 평가하는 여러 기준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법안 발의 건수다. 21대 국회 법안 발의 1위는 민형배 의원이다. 4년간 총 325건을 발의했다. 평일 기준으로 3일에 1건씩 법안을 제출한 셈이다. 2위는 윤준병 의원(281건), 3위는 이종성 의원(211건)이 차지했다. 그런데 임기 만료로 폐기되는 법안 건수 1위도 민 의원이다. 민 의원 발의 법안의 본회의 통과율은 17.5%로, 268건의 법안이 폐기될 예정이다. 발의 1등의 영광 뒤에는 미처리 법안 최다 의원이라는 불명예가 함께 붙어 있다. 미처리 법안 건수 2위는 윤 의원(185건), 3위는 최혜영 의원(139건)이다.
법안 처리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96건을 처리한 윤 의원이 단연 1위다. 법안 하나를 통과시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감안하면 96건은 경이로운 기록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처리 건수 1위의 명예 뒤에도 짙은 그림자가 있다. 우선, 윤 의원의 처리 법안 96건 중 철회가 13건이다. 그리고 ‘일몰기한 연장 법안’이라는 것이 있다. 주로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발의되는 경우인데, 이는 단순히 과세 관련 법 적용 만기일을 늦추는 것이다. 96건 중 16건이 일몰 연장 법안이다. 또한 13건은 국회법 제58조에 따라 소위원회에 직접 회부되었다. 이 법안들은 유사 법안이 이미 논의되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발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례에선 국회 상임위원회의 ‘검토보고서’도 붙지 않는다.
단순 건수보다는 법안 통과율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21대 국회에서 처리율 1위를 기록한 이는 배현진 의원이다. 40건 발의에 29건을 통과시켜서 무려 72.5%의 통과율을 달성했다. 처리 법안 중 원안가결과 수정가결이 38%로 법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처리 유형도 매우 모범적이다. 그런데 배 의원의 처리 법안 중 13건이 ‘문화재’를 ‘국가유산’으로 변경하는 국가유산기본법 및 관련 세트 법안이다. 문화재청은 2022년 1월에 ‘국가유산체제 도입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전후 상황과 법안의 내용 및 성격을 고려하면 이 법률의 제·개정을 주도한 주체는 의원이 아니라 정부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런 경우를 보통 ‘청부입법’이라고 부른다.
이색적인 입법실적 1위 기록도 있다. 김웅 의원은 임기 4년 동안 발의한 법안 중 단 한 건도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 진기록을 남겼다. 법안 통과율 하위 2위는 조정훈 의원(5.1%), 3위는 용혜인 의원(5.4%)이다. 또한 법안 통과 건수 하위 1위는 용·조 의원, 박병석·홍영표 의원이다. 4명 모두 4년간 2건씩 처리했다. 하루에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1위는 박용진 의원이다. 박 의원은 2020년 6월16일 하루에만 51건의 법안을 제출했다.
발의 건수, 처리 건수, 법안 통과율 기준으로 분석한 1등 의원 사례에는 모두 화려한 빛과 어두운 그림자가 공존한다. 이렇게 건수나 비율 등 숫자로 입법실적을 평가해본 이유는, 이제 이런 정량적 기준으로 평가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시민단체도, 언론도, 정당도 대부분 이렇게 무의미한 건수를 기준으로 의원들을 평가하니, 의원들도 소모적인 숫자 늘리기에만 열중한다.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된다.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 법이 우리 사회의 변화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가가 되어야 한다. 22대 국회는 꼭 필요한 법이 충분히 검토되어 신중하게 발의되고, 발의된 법안은 최대한 처리하는 상식적인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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